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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 강하게 수학을 휘어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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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33471 [ep4] 얘들아.. 자리를 지키라고 김재은 2019-10-08 3872


또 바쁘다는 핑계로 아~~주 오랜만에 인기척합니다 잘 지냈지요? 별일 없지요?

쌤도 별일없이 적당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중간고사가 끝나서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조금. 여유가 찾아왔어요.

하나가 끝나면 또 하나가 시작할테지만 부지런을 떨어서 여유를 가져보려고 해요.



쌤은 대한민국의 교육열이 폭발하는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은 특히나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어선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여러분도 그렇겠지요?

시험 하나가 끝나고 아깝게 틀린 문제 하나에 마음이 가고요. 시간을 돌리고 싶구요.

시험기간 중 극한의 외로움을 느꼈을라나요?

학생중 하나가 수학셤 본 날 보내온 카톡엔 시바개가 그려진 `외롭다 시바`가 있었어서

이렇게 절묘하고도 찰떡같은 표현이 있을라나 싶었네요ㅋㅋㅋ

시험보고 복도에서 만난 또 다른 친구의 얼굴에 대한 묘사도 있었는데 `추~~욱` 이었답니다. 얼굴이 막 녹는...

아~~ 그래서 요놈덜이 시험을 개똥처럼 봤구나 했는데 한 명은 전교권 점수가 나오고 한 명은 인생 최악의 점수가 나왔네요.  

이 둘은 실력 차이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또 다른 차이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둘 다 이번 시험에서 아주 큰 발전이 있었어요. 시험 준비를 하면서요.

학교 보충유인물이 워낙에 어려웠어서 준비하면서 3~4번씩 다시 풀고 오답하였고 한 명은 시중의 심화 교재 3권을, 또 다른 한 친구는 심화 교재 2권을 풀었으나 오답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한 명은 너무도 열심히 공부를 했고 점수가 점수가 나올 타이밍에 페이스 조절을 잘 하였어요. 한 동안 점수가 실력껏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다행히 기록될만한 성과가 있어서 덩달아  기뻤답니다.


또 다른 친구의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 친구가 이제 알았구나 싶었어요. 머리속에서 떠돌거나 어디서 들어서 기억나는 대로 쓰던 정리되지 않은 공식들을 시기 적절하게 쓰고 있었거든요. 진짜로 문제를 읽고 생각하거나 고민하거나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의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이제 제대로 수학을 하기 시작했고 그치만 점수는 한동안 오르지는 않을겁니다... 라구요. 실제로 이런 공부 변화가 온 학생들은 점수가 바로 오르지 않고 시간이 흐른 뒤 계단처럼 점수가 성큼 성큼 오른답니다. 마치 가우스함수처럼요 ㅎㅎ

여튼 그래도 이 학생은 내심 속으로 기대를 하였을거에요. 스스로 좀 알겠다~~는 느낌이 왔거든요.

그런데 말이죠~~~수학이 인생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잖아요 항상.



이번 시험이 너~무 어려웠던 거에요.

앞페이지의 4번과 5번이. 그리고 뒷 장의 7번이.

보통 이러면 많은 학생들의 멘탈이 헐렁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정신무장도 시켜서 보내는데 말이죠. 직보를 막 끝내고 나가려는 아이들의 뒤통수에 대고 `앞페이지에 어려운거 나왔다고 쫄고 그러면 모양빠진다~~~` 라고요

그런데 그 말을 좀더 크게 했거나 눈을 보면서 진지하게 말했더라면 좀 나았을까요?

보통 학교 시험의 체감난이도는 앞페이지에서 결정합니다. 되는게 아니라 결정할 수 있어요.

멘붕시험지를 만드는 손쉬운 방법은 3번에 죽어도 안풀리거나 처음보는 문제를 배치시키는 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 연타로 두 문제를 그렇게요. 그러면 그 뒤의 문제 난이도와 상관없이 평균은 8~9점 정도 낮아지지요. 왜냐면 그 다음페이지엔 방금것보다 더더더 어려운 문제가 있겠지..라는 두려움이 생기거든요.

즉, 이럴때, 호랑이 굴에 들어가버렸을때,  정신을 붙들면 그래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실수 없이 잘 풀면 평소보다 석차가 오를 수 있게 된답니다. 멘.탈.싸.움.

시험장에서 탈출 할 수 없으니 자리를 잘 지키면서 정신도 잘 붙들면 돼요.

포기하고 엎드리지 말고 눈을 똥그랗게 뜨고 집중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럴땐 약간의 과장된 베짱이 필요해요. `아씨..요번시험 뭐뭐뭐.  제껴~~` 마인드.

이렇게 가볍고도 상스러운 말을 시험전 미리 장착해놓고

난이도 조절 문제가 나왔을시.. 시원하게 발사 한 번하고 그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됩니다. 아니면 다음 장으로요.

이 친구는 왠지 모를 자신감에 하필이면 서술형 답을 쓴 후 객관식의 맨 마지막 두 문제인 15,16번부터 시작하였더랍니다. 그 두 문제는 한 문제에 5~6분이 걸리는 문제였거든요. 백점방지 문제. 

여러 패인이 있었지만 시험보러 가서 새로운 시도는 금물이에요. 시험전 여러 실전 연습을 해보고 가장 성공했던 방법으로 여러번 연습하는게 효과적이겠죠?



어려운 시험은 다 어려워요. 나도 어렵고 너도 어렵고 우리 모두가요. 선생님들도요.

그러니까 거기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내 자리를 지켜요~

또한 그런 사악한 시험에 대한 실전 연습도 많이 가져보아야 하구요.

그리고 제발 시험이 좀 더 대중적으로 핵심만을 담으며 더이상 깊어지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저번 보다 10시간 더 공부한 학생이 3,4 점 더 받는 시험이기를요.

그런데 뜻대로 되질 않을테니까..

여러분이 실력있는 멘탈갑이 되어야해요~~ 



<고등내신 챙기기>

1. 학교 유인물은 최소 세 네번 반복한다.

- 시험 전 날 학교 프린트 질문하고 있으면 점수는 이미 결정된거다. 너의 멘탈갑은 허세인 것

2. 심화 문제집은 최소 한 권을 세 번 오답한다.

- 세 네권 풀고 싶지 않으면 한 권을 뼈까지 발라서 먹어버려요.

- 전교 1등의 문제집을 탐하지 말아요. 걔는 다 풀고 또 풀고 할거 없어서 딴청피우는 거에요

3. 시험 2주전부터 학교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다. 시험에 대한 힌트나 주요 유형에 대한 팁이 있을 수 있으니.

- 아니면 맘씨 착한 좋은 친구를 사귀어 그 친구의 교과서 필기를 베낀다

4. 학교 족보 2~3개년으로 연습한다.

- 학교 사이트에 올려져있지 않으면 용기내어 선생님께 요청가능. 이런것도 니들이 좀 해봐야지 몇 살이냐.

- 실전 연습은 많이 할 수록 좋아요

5. 멘탈갑 만들기

- 시험이 어렵더라도 마음을 붙들어 맬 수 있는 나름의 발사 멘트를 만들어 놓는다.

- 평소 어려운 시험지 만났을때 끝까지 참고 일단 고.


 



                                                                                                             재은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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